지난 4회에서 동은은 연진의 딸 예솔의 담임으로 부임하게 되고, 연진은 동은이 계획적으로 자신들에게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유전자검사를 끝낸 동은은 예솔이가 재준의 딸임을 알게 되고, 동은에게 고등학교시절 무자비한 폭행을 자행했던 담임선생은 아들의 계략으로 죽게 된다. 한편, 도영 앞에 다시 나타난 동은.
더 글로리 : 4회 줄거리
지난 3회에서 동은은 연진의 딸 예솔이 도영의 아이가 아닐 거라는 의심과 함께 명오를 이용해 재준의 머리카락을 건네받는다. 또한, 세명 이사장의 비밀을 빌미로 예솔의 담임을 맡게 된 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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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 5회 줄거리
기원에서 나온 동은은 편의점에서 김밥을 먹고 있다. 동은의 그런 모습이 생소하지만 무엇인가 아련한 표정으로 주영은 바라본다. 동은은 뒤따라 들어온 주영에게 삼각김밥을 건넨다. 동은의 많은 것들이 궁금한 듯 주영은 끊임없이 질문을 해댄다. 바둑을 왜 좋아하냐고 묻는 도영에게 “침묵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 게 좋아서요”라고 동은은 말한다. 도영은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정식으로 인사한다. “하도영입니다.”
현민은 자신의 정보활동에 많이 돈이 드는 것 같아 동은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동은은 메모를 남긴다. ‘이런 데 쓰려고 제 20대는 온통 과외만 했어요. 돈 모아 났습니다. 걱정 마세요’현민은 왠지 동은이 안쓰럽다. 더 많이 도와주고 싶은 현민은 아예 가해자 중 가장 허당인 최혜정의 핸드폰을 통째로 가지고 올 생각을 한다. 현민은 자신이 아무래도 정보원 체질인 듯싶다..
연진은 세명초의 교장 선생께 전화를 건다. 하지만 문동은이 이사장의 추천으로 온 것이라는 말을 듣고 놀란다. 동은과 마주한 연진은 정신적, 육체적 보상을 다 하겠다며 종이 한 장을 내민다. 별것도 아닌 과거로 자신의 딸을 인질 삼아 괴롭힌다는 말에 동은은 말한다. “무지개가 왜 일곱 빛깔인지 이해할 수도 없고, 과일이 익어가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누군가의 세계를 나는 오히려 격려했어 연진아” 라며 예솔이가 재준의 딸인 것을 돌려 말한다. 어떻게 알았을까? 놀라워하는 연진의 얼굴에 대고 조용히 말한다.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죽어보자”
연진은 도영에게 “예솔이 담임이 미친년”이라며 세명 이사장과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함과 동시에 아랫사람에게 동은의 모든 것을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현민은 정말로 혜정의 핸드폰을 비밀번호와 함께 가져다준다. 항상 제대로 먹지도 않는 동은이 걱정스러운 현민은 자식을 챙기듯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가지고 와서는 먹고 가라고 말한다.
이번에는 사라를 찾아온 동은. 동은의 이상한 소리에 “약 먹었냐”고 소리 지르는 사라에게 "약은 네가 먹던데, 다양하게, 자주" 라며 말하며 사라 앞으로 가방 하나를 던진다. 자신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동은이 알고 있다는 사실로 사라는 당황한다. “현금으로, 달러로 가득 채워 가져오라” 라는 소리에 미친 듯이 달려드는 사라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뜯어 놓는다.
오늘 동은은 여정에게 바둑을 배우던 공원에 앉아있다. 여정은 매일같이 메시지를 보낸다. 건강을 묻고, 날씨 얘기를 한다. 오늘 동은은 그런 여정에게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지만, 결국 연락을 하게 된다. 드디어 만난 두 사람, 항상 만나던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서로를 바라본다. 동은은 그때 자신이 무례했다며,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런데 왠지 작별인사 같아 여정은 맘에 들지 않는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걸 다 하라고 말해준다. 농담처럼 자신과의 연애도 하자고 말한다. 다 해주겠다고. 동은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은 왕자님이 아닌 자신과 같이 칼춤을 춰줄 망나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만난 동은과 명오. 병원에 가보았냐는 동은의 말에 명오는 “너 제대로 물었다” 며 자신들이 죽음으로 몰고 간 한 소녀의 죽음에는 관심도 없이, 얼마를 받아야 되냐며 흥분한 듯 말한다. 명오의 목에는 memento mori(너의 죽음을 기억하라) 라는 라틴어 문신이 있다. 지금도 자신을 악마처럼 괴롭히던 명오의 목덜미 문신을 또렷이 기억하는 동은. 네가 파스로 대충 가려 스페인어로 다른 뜻이 생겼다고 말한다. memori(내가 사망)
자신의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가해자 중 한 사람일 것이라 생각한 명오는 동은에게 소희를 죽인 사람이 누구냐고 다시 묻는다. 동은은 명오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한다. 놀라워하는 명오. 소희를 죽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연진과, 재준, 사라는 한자리에 모여 있다. 사라는 동은이 돈가방을 가득 채우라고 말했다며 발광을 하지만, 돈이 아닌 것을 아는 연진은 동은의 생각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 시각, 명오는 블라디보스토크행 비행기표를 편도로 예매하고 있다. 거만한 표정으로 연진, 재준, 사라, 혜정, 그리고 연진의 남편 도영에게도 전화를 걸어 각 각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명오는 “me mori” 죽었다.

더 글로리 : 6회 줄거리
지난 5회에서 연진은 동은을 찾아가 엄포를 놓지만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동은에게 자칫하면 자신의 모든 것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라를 포함해 조금씩 가해자들의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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